키움증권은 28일 KT&G에 대해 중동 수출 관련 우려가 완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천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KT&G는 전날 알코로자이와 상품공급 계약을 통해 최소 2조2,500억원 수준의 담배 제품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수출 관련 우려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장에서 가지고 있었던 알로코자이와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T&G가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해외 담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13%) 수치에 시장의 신뢰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수출로 KT&G는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중동 수출이 거의 없었다"며 "분기별 전사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배당주로서 매력도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고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도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