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춘절 연휴까지 연장하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그 이후 중국 주가가 당초 예상과 달리 크게 오르면서 춘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주식을 산 사람은 한 달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사이에 약 10%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지수 하락, 다섯 가지 복합요인 작용
-트럼프, 코로나19 사태 관련 특별기자회견
-위험과 안전자산 모두 부진, 현금 확보에 나서
-증시 반등과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모두 대비
Q. 오늘 월가에서 중국 성장률과 관련된 전망치기 단연 화제가 됐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도 말씀해주시지요.
-월가, 中 성장률과 관련된 JP 모건 예상 화두
-JP 모건, 中 성장률 1분기 전분기비 연율 -4%
-하지만 2분기 성장률 15%로 급격히 정상화
-정상화 시기는 1분기 말, 3월 20일 이후
-3월 20일, 한국 코로나 환자 수 1만명 정점
-韓 확진자수, 코로나 사태 동향과 추이 가늠자
Q. JP 모건의 2분기 중국 성장률도 화제가 되고 있죠. 춘절 연휴 이후 중국 주가가 이례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미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로 춘절 연휴 2월 2일까지 연장
-연휴 이후 中 증시, 얼마나 떨어지느냐 관심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추세적인 상승세
-상해지수, 2월 2일 2746→2월 27일 2987
-상승률로는 8.8%, 세계 증시 중 가장 높아
-종목별 차별화 속에 업종 대표주 위주 올라
Q. 중국 주가가 이례적으로 상승한 것은 시진핑 정부가 춘절 이후 코로나 대처에 적극 나선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 않습니까?
-질병,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 위기
-中, 초기 대응 실패 후 사상 최대 유동성 공급
-'중국판 양적완화', 춘절 후 2조 위안 내외 뿌려
-대출 금리, 지급준비율 등도 함께 내리는 조치
-감세, 인프라 투자 등 재정정책과 policy mix
-美 제품 관세인하, 세계가치사슬 붕괴 우려 불식
Q. 앞으로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내놓을 것인가도 계속해서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3분기 이후 성장률 6% 하한선까지 추락
-올해 1월 소비자 물가 5.4%, 물가 목표치 3.0%
-코로나19 피해로 악성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시진핑, 대내외 현안에 잘못 대응한다는 평가
-코로나 현장 나타나지 않자 '인민 불만' 폭증
-제3 천안문 사태·축출설까지 나돌아 '여유 없어'
Q. 코로나 사태에도 중국 주식을 매입한 국내 투자자가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중국 주식을 샀을까요?
-'체리 피킹' 성격과 펀더멘털 기대 함께 작용
-사스와 메르스 사태 교훈→체리 피킹 성공
-체리 피킹, 주가가 떨어질수록 '체리' 잘 익어
-펀더멘털, 시진핑 정부 강력 경기부양 효과 기대
-올해 2분기 이후 중국 경제 성장률 회복 기대
-中 주식 투자자, JP 모건 15% 예상 화제될 듯
Q. 지금까지는 중국 주식을 산 투자자가 수익이 났는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대박과 쪽박 논쟁, 中 성장 단계 감안 '부적합'
-中 주식, 포트폴리오 일환으로 보는 시각 필요
-중국 주식과 관련해 3가지 원칙 준수 필요
-수익만 나면 트레이딩 관점, 적극 이익 실현
-내수 관련 종목보다 글로벌 비중 높은 종목 유리
-기업 부채 많은 만큼 상장폐지와 원금손실 주의
Q. 오늘 금융통화회의가 열리는데요. 춘절 이후 중국 인민은행의 조치를 참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강하지 않습니까?
-심리적 안정 중요→국민 나서 코로나19 대처
-코로나19 대처, 말만 하지 말고 신속 대처 추진
-오늘 회의, 금리인하보다 유동성 공급 '더욱 중요'
-금통위 위원, 금리인하 효과 논쟁만 하면 금물
-춘절 이후 中 인민은행처럼 양적완화 급선무
-코로나 사태 진행 상황 보면서 출구전략 모색
-재정정책 병행, 추경 편성 이후 신속히 집행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