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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흘 연속 급락세…WTI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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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17달러) 내린 48.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24일 3.7%, 25일 3.0% 각각 하락한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2.75%(1.51달러) 내린 5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원유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금값은 이틀째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6.9달러) 하락한 1,64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전날 1.6% 하락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오름세를 이어간 탓에 가격부담이 부각되면서 연이틀 가격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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