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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경' 급물살..여·야 모두 '속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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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경' 카드를 먼저 제안한 것은 국회인 만큼 정부안이 확정되면 빠르게 추가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는 10조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어제(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정부에 추경을 요청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추경의 핵심인 타이밍을 놓치면 그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정부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예비비와 추경을 가리지 않고 긴급 재정 투입에 협조하겠다"며 "정부·여당이 조금 더 긴밀히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추경 규모는 1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3년 사스 때는 7조5천억 원, 2015년 메르스 때는 11조6천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 바 있습니다.

오늘 열린 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에서 이낙연 위원장은 "38명이 사망한 2015년 메르스 때는 생업지원과 가뭄대책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말해 2015년 규모를 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도 1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올해 예산이 작년보다 43조원 커졌습니다. 그걸 감안 하면 10조내외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비비와 작년에 불용된 부분은 1분기까지 버틸 수 있지만 2분기까지 가게 되면 내수, 수출, 서비스 이쪽에 다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와 여당은 추경안이 확정되면 다음달 17일 끝나는 2월 임시 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 추경이 편성되면 1분기 추경으로는 외환위기(1998~1999) 때 두 차례와 금융위기(2009) 때 한 차례 이후 네 번째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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