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중국의 경제 지원 기대와 미국 주택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 상승한 29,347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 오른 9,817포인트, S&P500은 0.47% 상승하면서 3,38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은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주택착공 지수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생산자물가 역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시장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준 점이 증시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거기에 중국 경기부양 기대까지 더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물류 등 기업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식재산권 기반 대출 확대 등 금융 지원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섹터별로는 국제유가 2% 상승에 따라 에너지주들 강세보였고, 반도체주들은 업계의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51%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큰폭의 하락 보인 금융주는 미니애 연은 총재가 금리가 단기간에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금리를 변경한다면 그 방향은 인하가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FOMC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유틸리티, 부동산 등 경기방어주들이 조금 부진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 트리폴리 항구가 공격받았다는 소식에 2%대 급등 보였습니다. WTI는 2.38% 상승한 배럴당 53.29달러, 브렌트유도 2.7% 올라서면서 배럴당 59.33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국제 금가격은 코로나19 우려가 잔재하는 가운데 1,600달러선을 또다시 올라서면서 1,609.90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