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이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평가는 상장관리 특례조건 신청에 따라 실시됐으며 조현병치료제 `데핍조`와 표적항암제 `Pan-TRK 저해 항암신약`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핍조는 구강용해필름(ODF) 제형 조현병치료제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 미국 시장 판매가 목표다.
특히 필름제형의 파손과 변질을 막고 쓴 맛을 줄인 STAR FILM 기술도 평가기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데핍조에 적용됐으며 CMG제약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표적항암제다.
TRK 유전자 재배열은 암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 유두암 등 다양한 암의 유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MG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한독과 함께 이 항암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평가결과는 CMG제약의 원천 기술과 개발 중 치료제의 우수성을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