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김태희의 유쾌한 변신이 이승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이하 하바마) 측은 첫 방송을 사흘 앞둔 18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맞춤옷을 입고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하는 김태희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갑자기 사람이 된 ‘고스트 엄마’의 파란만장한 49일에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린다.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김태희가 ‘공감캐(공감캐릭터)’를 입고 5년 만에 컴백하고, ‘믿보배’ 이규형, 고보결의 조합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오 나의 귀신님’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그간 공개된 적 없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차유리의 죽음은 가족들과 남편 조강화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이었다. 차유리 역시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애절한 눈물로 절절한 감정을 자아냈던 차유리의 이승 라이프는 예상 밖으로 유쾌 발랄하다.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기에 온종일 딸 조서우(서우진 분)의 곁에 머물 수 있었던 차유리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이 된다.
“49일 안에 원래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신박한 미션을 받고 강제 소환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 오랜만의 이승 라이프가 순탄할 리 없다.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기뻐하고, 꿈에 그리던 ‘치맥’ 먹방을 찍는 즐거움은 찰나, 귀신들에게 쫓기거나 귀신들을 쫓느라 분주한 나날들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차유리의 환생에 가족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생전 모습과 똑같은 차유리를 발견하고만 조강화는 어메이징한 상황을 납득하느라 머리를 쥐어뜯고, 차유리는 가족들을 피하느라 매일 매일이 일촉즉발이다. 그럼에도 변함없는 사실은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는 것.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차유리의 환생이 빚어낼 유쾌하고 뭉클한 놀라운 기적이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원래의 자리를 찾으라’는 차유리에게 주어진 미션이 이들 가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5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김태희는 폭넓은 감정을 오가는 변신으로 극을 이끈다. 아이를 눈앞에 두고도 만질 수 없는 엄마의 절절한 아픔을 깊은 눈물로 담아내고, 허당기 넘치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딸을 가진 엄마로서 많이 공감하고, 울었다. 차유리를 연기하면서 저 스스로가 느낀 깨달음이나 교훈을 시청자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며, “죽음과 귀신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웃기도 하고 또 같이 울기도 하면서 위로와 힐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죽은 아내의 환생에 ‘멘붕’에 빠진 조강화를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풀어가는 이규형과 성숙해진 매력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고보결의 빈틈없는 시너지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유제원 감독, 권혜주 작가가 직조한 공감의 서사 위에 펼쳐지는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의 열연이 ‘공감 매직’을 다시 한번 발휘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공개와 함께 ‘하바마’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웃기고 울리고 다 하는 드라마! 인생 드라마 예감”, “김태희의 변신에 놀랐다. 제일 잘 맞는 캐릭터를 입었다. ‘인생 캐릭터’ 확신”, “뭉클했다가 웃겼다가, 차유리의 이야기가 궁금”, “이규형 오열 연기에 뭉클”, “김태희와 이규형, 고보결의 조합 흥미롭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오는 2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