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가 코로나19 여파에 IT대장주인 애플의 실적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부진했다.
현재시간 18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9,232.1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9.87포인트(0.29%) 내린 3,370.29에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1.57포인트(0.02%) 오른 9,732.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은 사업연도 2분기(1~3월) 매출이 코로나19로 중국에서 생산이 줄고 수요도 하락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애플 주가가 이날 1.8% 정도 떨어졌으며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는 4% 넘게 하락했다.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인 주요 경제지표도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2월 주택시장지수는 74를 기록해 전월(75) 대비 소폭 하락했고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4.8에서 12.9로 올라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한편, 뉴욕증시는 지난 17일 대통령의 날(프레지던츠 데이) 휴장 이후 이틀 만에 문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