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소폭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더 높은 상황이 지속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선 아래로 내려온 반면 자유한국당은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내린 46.6%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오른 49.7%(매우 잘못함 36.7%, 잘못하는 편 13.0%)로 집계됐다.
주간집계 기준 5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다만 최근에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흐름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3%p 내린 39.9%로 40% 선을 내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8%p 오른 32.0%로 올랐다.
정의당은 0.5%p 내린 4.8%, 새로운보수당도 0.2%p 내리며 3.9%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 2.6%, 민주평화당 1.5%, 민중당 1.3%, 우리공화당 1.2%, 대안신당 0.9%를 각각 보였고 무당층은 11.1%로 소폭 늘었다.
이번 조사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