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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제주, 한 달 가까이 확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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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는 안전한 상태를 국내 사태 발생 한 달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자, 관찰 대상자 등이 한때 발생했으나 모두 이상 증세없이 격리 해제됐으며 이후 6일 이상 접촉자와 관찰 대상자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14일 현재까지 26일간 도내에서는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도내에서도 바이러스 감염 발생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방역 상태는 강화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28명의 유증상자 등이 격리를 받아 역학 조사나 증상 여부에 대한 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7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격리 해제돼 일주일 가까이 유증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의심 환자 1명이 발생했고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중국 우한 출신 코로나19 확진 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한때 고조됐다.
도는 우한 출신 관광객과 접촉한 호텔 직원 등 9명을 자가 격리해 집중관리하고 다른 접촉자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했다.
또 우한 출신 관광객의 동선을 추적하면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2월 초로 접어들어 제주 외 국내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주에서는 유증상자가 추가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5일에는 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에 온 사실을 파악해 긴급 격리 및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해 방역에 집중했다.
다행히 우한 출신 관광객 접촉자와 12번 확진자 접촉자 모두 이상 증세없이 잠복기가 끝나 격리 해제됐다.
유증상자들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는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비상 방역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이후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3개소를 선별진료소로 지정했고 이어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서귀포열린병원 등으로 확대했다.
또 제주공항과 항만 등에서 방역 조사 및 발열감시가 강화되면서 긴장감이 흘렀다.
지난 2일 도는 무사증 제주 입국 일시 중단 조치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정부는 4일 0시부터 무사증 제주 입국 시행을 일시 중단했다.
도는 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등의 가짜 뉴스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며 혼란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추진했다.
이밖에 도는 중국인 유학생들 대상 별도 이동 대책 수립, 분야별 코로나19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버스정류장 및 도내 모든 버스 대상 방역과, 마스크 착용 독려, 음압구급차 재배치 등의 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도는 사태 종식 시까지 방역을 강화하고 감염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로 하는 한편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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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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