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대상의 임상1상 결과 기존의 정맥주사(IV)제형과 효능과 안전성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신약의 또 다른 핵심 평가지표인 약동학 결과에서도 IV제형과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램시마SC 장기 스위칭 데이터를 14일 발표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IB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램시마SC 임상 1상 파트 1·2 결과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제형 대비 효능과 안전성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연사로 나선 숌론 벤 호린(Shomron Ben-Horin) 이스라엘 텔 아비브대학 셰바 메디컬센터(Tel Aviv University Sheba Medical Center) 교수는 "램시마SC는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IV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IV제형과 램시마SC를 적절히 활용해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부터 글로벌 직접판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램시마SC의 판매 전략과 수익성을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미 터키와 아일랜드 시장에서 램시마 직판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램시마SC 직판을 위해 유럽 14개 국가에 법인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마케팅 노하우를 발휘해 램시마SC의 유럽 직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