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이 14일 오전 9시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됐다.
이들 가운데 최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SK텔레콤으로 21만원 수준이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월 6만 9,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은 13만 5,000원, KT는 14만원, LG유플러스는 13만 8,000원 선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통신3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갤럭시Z 플립의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닷컴과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이날부터 자급제 물량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보다 많은 수량을 파는 것이 목표로, 첫 일주일간 약 2만대의 물량이 국내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의 갤럭시Z 플립 공시지원금은 최대 21만원에서 최저 6만 5,000원 수준에 책정됐다.
T플랜(LTE요금제) 기준으로 ▲ 세이브 65,000원 ▲ 안심2.5G 89,000원 ▲ 안심4G 109,000원 ▲ 에센스 135,000원 ▲ 스페셜 158,000원 ▲ 맥스 210,000원 이다.
KT는 요금제별로 최저 4만 5,000원에서 최대 15만 3,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 Y주니어/시니어 4만 5,000원 ▲ LTE베이직 7만원 ▲ ON톡 10만 1,000원 ▲ ON비디오 14만원 ▲ ON프리미엄 15만 3,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LG유플러스는 ▲ 추가요금 걱정없는데이터 44 11만 3,000원 ▲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49 11만 8,000원 ▲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59 12만 8,000원 ▲ 추가요금 걱정없는데이터 69 13만 8,000원 ▲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14만 8,000원 ▲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15만 8,000원 ▲ 속도용량 걱정없는데이터 105 17만 5,000원 등이다.
LTE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월 6만 9,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공시지원금은 13만 5,000에서 14만원 선이다.
공시지원금 할인을 받을 경우 할인금을 제외하고 150만원 상당의 단말 할부금을 24개월 간 내야 한다.
업계에서는 공시지원금 규모를 감안할 때 요금할인이 중복 적용되지 않는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만큼 물량이 많지 않아 공시지원금 규모가 크지 않다"며 "선택약정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