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 8,964억원과 영업이익 5,4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8년에 비해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 등이 판매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 전년대비 3.1%p 증가해 프리미엄 시장을 확장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포르쉐의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New Audi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고인치 라인업을 확대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 2,000억 원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