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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파월 발언 이후 보합 마감 [뉴욕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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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 3대지수, 장 초반 신종코로나 확산 둔화 기대와 함께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막판에는 보합권에서 등락 거듭했습니다. 다우는 어제 종가와 같은 29,276포인트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11% 상승한 9,638포인트, S&P500도 0.17% 상승하면서 3,357포인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어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에너지주들이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오늘은 반등했습니다. 반면, 어제장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은 오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오늘 언더아머의 경우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매출이 5~6천만 달러 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발표에 18% 급락세 이어졌습니다. 반면, 미국 내 3,4위 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연방법원이 260억 달러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과 함께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위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는 하방압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팡주 내에서도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피보탈이 페이스북을 중립에서 매도로 전환한다는 소식과 함께 2%대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애플은 다시금 스마트폰 판매 둔화 우려가 붉어지며 하락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오펜하이머가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가는 파월의 발언을 기다리며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신종코로나와 함께 중국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둔화되면서 상승했습니다. WTI는 0.75% 상승하면서 배럴당 49.94 달러로, 브렌트유 역시 1.4% 상승하면서 배럴당 54.05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금가격은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소식과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역시 줄어들며 1,568.40 달러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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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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