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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엄지원, 시작부터 끝까지 미친 텐션…열혈 사회부 기자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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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엄지원이 사회부 기자 ‘임진희’로 완벽히 변신했다.

엄지원이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에서 임진희로 첫 등장했다. 진희는 진종현 회장의 정체를 파헤치는 열혈 사회부 기자로, 강한 근성과 집념 그리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감을 지닌 인물. 바른 사회를 꿈꾸지만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를 수사하다 자신으로 인해 제보자가 사망하자, 기자의 원칙을 넘어 악과 손을 잡는 파격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희(엄지원 분)가 진종현 회장(성동일 분)이 사주한 폭행사건을 취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선배 기자 김주환(최병모 분)에 의해 보도가 저지되고, 화를 못이긴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어 진희는 커피숍에서 한 소녀를 만난다. 진희의 기사를 다 읽어봤다는 소진(정지소 분)은 진종현의 정체가 인간이 아닌 악귀라고, 또한 자신은 사람을 저주로 죽이는 방법사라고 밝히지만 진희는 장난 취급하며 일어났다.

이윽고 진희가 인터뷰했던 포레스트의 내부고발자가 주환에 의해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고 있었고, 급히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그가 사망에까지 이르자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진희는 주환을 찾아가 “너 포레스트에서 돈 받고 기사 써 준거지? 너 그거 알아? 니 자신이 쓰레기인 거?”라며 일갈하고 그의 한자이름과 물건, 사진을 챙겨 소진을 다시 만났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주환을 방법 해달라고 부탁한 진희는 집으로 돌아가 그의 사망도 알지못한 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이렇듯 엄지원은 열혈 기자 ‘임진희’로 분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잘못을 밝히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바삐 움직이며, 거대한 세력에도 주눅들지 않은 채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또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을 챙기는 모습이나, 소진과의 두번째 만남에선 한껏 부드러운 행동과 말투로 대하는 등 정반대로 달라진 모습으로 캐릭터의 심경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우연히 만난 소녀로부터 ‘운명공동체’로 얽힌 진희가 지금은 상상도 하지못할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도사리는 미래. 과연 이 속에서 진희가 앞으로 만날 인물들과 어떤 두터운 인연이 이어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연기파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모은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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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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