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짜파구리 조리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짜파구리는 세계 각지에서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현지 요리 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짜파구리를 먹어본 세계인들은 “달짝지근하고 중독성이 있어 단숨에 다 먹어 치웠다”, “소고기를 넣지 않았는데도 꽤 맛있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짜파구리는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조리한 음식을 말한다. 2009년 한 네티즌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온라인에 올리자 화제가 됐다. 특히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이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다.
이에 농심은 세계 각국의 영화관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나눠주며 짜파구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기생충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를 알리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것이 한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짜파구리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짜파구리 조리법
1. 끓는 물에 짜파게티면, 너구리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간 끓인다.
2. 면수를 150mL(약 2국자) 남기고 나머지 물을 버린다.
3. 짜파게티 분말스프 1개, 너구리 분말스프 1/2개, 올리브 조미유를 넣고 비빈다.
4. 골고루 섞어주며 약한 불에서 30초간 볶는다.
5. 완성된 짜파구리를 즐겁게 먹는다.
※ 유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DEWi7n8jo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