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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울고' 메리츠 '웃고'…보험사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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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하나둘씩 발표되고 있는 데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대형사들의 실적이 더 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장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생명보험업계 1, 2위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실적은 말 그대로 '쇼크' 수준입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17억 원, 한화생명은 57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3%, 87.1% 감소했습니다.

과거에 많이 팔았던 저축성보험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역마진이 커졌고 투자이익도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해보험사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가량 급감했고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은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이 동시에 악화된 게 주요인입니다.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순익이 증가한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합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전년대비 28.4% 증가한 3,0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경쟁사인 현대해상과 KB손보의 순익을 훌쩍 뛰어넘은 건데, 수익성이 좋은 장기보험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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