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주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이 의뢰로 조사한 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전주 주간집계보다 1.9%p 오른 46.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1월 4주 47.0%에서 1월 5주 45.0%로 떨여졌다가 한주만에 다시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9.2%로 나타나 긍정평가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처가 긍정과 부정평가 차이를 줄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긍정평가가 전주 42.9%에서 55.8%로 크게 올랐고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긍정평가가 50.0%에서 56.7%로 오르며 두드러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거대 양당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 반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월 5주차 주간집계보다 1.7%p 오른 40.2%를, 자유한국당은 0.9%p 오른 30.2%를 각각 나타냈다.
정의당은 5.6%에서 5.3%로 하락했고 새보수당은 3.8%에서 4.1%로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3.3% 민주평화당 2.1%, 우리공화당 1.2%, 대안신당 1.2%, 민중당은 0.7%를 보였다.
무당층은 지난 조사 13.0%에서 2.1%p 감소한 10.9%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61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