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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 넘어선 국내 신종코로나 의심환자...960명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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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의사환자)가 하루만에 600명 이상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일과 비교해 9일 현재 확진환자는 1명, 의사환자는 638명 증가해 누적 의사환자가 총 2,340명이라고 9일 밝혔다.
9일 오전 기준, 이 중에서 확진 환자는 총 25명, 1,355명은 검사결과 음성, 9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지금까지 확진자 24명의 접촉자는 총 1,698명이며, 이 중에서 1,163명이 격리 조치 중이고 9명은 환자로 확진됐다.
오늘 추가 확진된 25번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 6일 시작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이 환자는 중국 방문력이 없으나, 함께 생활하는 아들과 며느리가 중국 후베이성 다음으로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한 광둥성을 3개월 간 방문한 후 지난 31일 귀국한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번 환자의 경우, 무증상 전파보다는 가족 내 감염으로 추정돼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검사와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5세 한국인 남성인 4번째 환자는 증상 호전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으로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9일 오전 퇴원했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 및 퇴원 사례는 총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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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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