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일시적 경기 둔화 이후 나타나는 경제지표 반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감염 확산이 진정된 이후에는 이연 수요와 정부의 각종 부양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중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민은행은 1조7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데 이어 지준율과 대출 우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며 "중국 정부의 미국산 관세 인하(750억달러 규모) 조치 역시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 재발을 예방하는 한편, 급격한 위안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부담을 완충하고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