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특화보험 나왔다…"2주간 판매, 이익은 기부"

캐롯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보장하는 한시적 상품인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의 확산 가능 여부에 대한 분수량이 될 시점을 일주일에서 열흘간이라고 발표한 점을 고려해 2주간 한정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라이트형과 스탠다드형 두 가지 플랜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 후 3개월 내에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입원 시 최대 사망보험금 1억원, 입원 위로금 일 2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기간 3개월은 현재 WHO에서 신종 코로나의 진정단계까지 걸릴 것으로 예측되는 기간을 참고해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보험료는 남자 35세 기준 최저 8천원대 중반이며, 기존 타 실손 보험 가입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캐롯은 보장 기간 종료 후 단기 질병안심보험 관련 정산이익(사차익)이 발생하면 전액을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 관련 담보만 적용할 수 있는 위험률은 없지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부 리스크를 감내하고 전격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