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이번 주 안에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의료원측은 "2번 환자는 이미 완치됐다"며 "이번 주 안에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는 2번 환자의 퇴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번 환자는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4시간 간격으로 2번 시행한 이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의료진 판단하에 퇴원이 가능하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의학적으로 완치됐지만, 퇴원은 환자의 의사, 퇴원 이후의 계획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의학적이지 않은 변수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2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55세 남성으로, 입국시 검역 과정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후 24일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격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