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뉴욕 3대 지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1% 상승한 28,399.81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 상승한 9273.40 포인트에 S&P 500 지수는 0.71% 상승한 3,248.30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다우 일중 그래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시장은 코로나 추이와 함께 주요 경제지표 그리고 기업 실적을 주시했는데요. 1월 ISM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상승을 견인했고, 나이키 주가의 급등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금일 발표된 12월 건설지출은 시장예상을 하회했고, 장 후반으로 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면서 상승폭을 줄이며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자재주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주도 1% 넘게 상승해줬습니다. 반면 에너지주는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나이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주가가 연일 부진했었는데요. 하지만 UBS와 JP모건이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바이오 전문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사용될 수 있는 시약 출시를 발표하면서 5%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아거스 리서치가 테슬라 모델 S와 모델X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모델 3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가 19%이상 급등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버라이즌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다운그레이드 하면서 주가가 2%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채권 시장 보겠습니다. 국채가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다소 안정될 조짐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은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0.99%p 상승한 1.52%에 2년물 국채 금리는 1.96%p 상승한 1.36%에 거래됐습니다.
상품시장 동향도 살펴볼까요.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에 따른 원유 수요에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WTI는 2.8% 하락하며 배럴당 50.11달러선에 거래 되었고, 브렌트유는 3.9% 하락하여 배럴당 54.4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 가격 살펴보겠습니다. 달러화가 상승하고, 중국이 유동성 공급 등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0.45% 하락하여 온스당 1580.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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