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중국 우한 교민 6명이 2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방역 당국이 배정한 20인승 버스를 타고 병원을 떠나 오전 8시께 진천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각각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된 교민 중 일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천 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우한 교민은 지난달 31일 입소한 156명과 이달 1일 추가 입소한 11명을 포함, 총 173명으로 늘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진천 인재개발원 입소 인원은 174명으로 예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진천 인재개발원 기숙사는 총 219실로 행정·의료 요원 40명을 포함하면 5개실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