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애플이 오는 9일까지 중국 본토의 모든 공식 매장을 임시 폐쇄한다고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방송 등이 1일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들과 바이러스 연구 및 억제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며 중국 내 매장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고객센터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중국어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려 "최근 공중 보건과 예방에 관한 우려 때문에 우리의 모든 매장을 2월9일 밤 12시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온라인 매장은 계속 영업을 한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앞서 애플은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경영 활동에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제한하고, 매장 청소와 직원들의 체온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