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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진자 4명 늘었다…국내 첫 3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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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하룻새 네 명 더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국내 첫 3차 감염 사례도 포함됐습니다.

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30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31일 확진환자 네 명이 더 확인된 겁니다.

8번째 확진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청도항공을 타고 입국한 62세 여성입니다.

이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원광대 병원에 격리됐습니다.

9~11번 환자 3명은 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자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3번 환자와 접촉한 6번 환자의 가족입니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지난 22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6번환자 접촉자는 8명으로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 시행 결과 가족 두 명에서 양성이 추가 확인되어 조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 우한에서 입국한 5번 환자의 가족 중 한 명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5번 환자는 귀국 당시 증상이 없었으나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30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 됐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3차 감염자가 등장하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까지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된 상황은 아니라며 감염병 위기 경보는 현행의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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