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40대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인구가 다수 분포한 서울과 수도권, 경남·부산 등지에서 중소형의 인기가 높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행정안전부의 `행정구역 5세별 주민등록인구(19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국 30·40대 인구수는 총 1,545만4,254명으로 전체 인구수(5,184만9,861명)의 2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30·40대 인구는 경기도가 421만6,0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07만942명) △경남(96만5,961명) △부산(95만3,492명) △인천(91만1,150명) 등 순으로 많았다.
이들 5개 지역의 지난해 총 청약자수는 118만45명으로 전체 청약자의 50.31%를 차지했다. 이 중 절반가량(50.87%)은 전용면적 60~85㎡ 중소형 청약에 도전했다. △전용면적 85㎡ 초과 34만9,238명(29.59%) △전용면적 60㎡ 이하 23만503명(19.53%)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0·40대는 1~2명의 자녀를 위해 소형보다는 중소형으로 청약에 나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수요 관점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 투자 관점으로 청약에 나선 이들도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