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이 국내에 들어온 이후 사용할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과 31일 이틀간 전세기를 급파해 우한에 체류 중인 한국인 700여명을 국내로 귀국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귀국 후 국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일정 기간 정부가 마련한 임시 생활 시설에서 머물게 된다.
롯데는 이들이 임시 생활 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수와 위생용품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총 800인 분량의 긴급 구호 물품은 임시 거주지와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지원된다.
롯데그룹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국제적인 비상사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향후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