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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안은진, 전성우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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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안은진이 전성우에게 차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는 김정우(전성우 분)에게 수줍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당한 성미란(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성미란은 김정우에게 관심 있는 듯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김정우가 존경하던 게임 속 네임드 유저인 카뮬로스 대군주가 성미란으로 밝혀지며 현실에선 검사와 실무관, 게임 속에선 군주와 신하라는 두 사람의 독특한 관계에 관심이 모아졌던 터,

성미란은 김정우에게 데이트가 아닌 데이트 신청을 건넸다. 게임 속에서 계속 투덜거리던 김정우에게 기분이 상했던 성미란. 그는 자신을 찾아와 사과하는 김정우에게 “금요일 저녁 7시 바람의 언덕에서 드리겠다 그 기회”며 기회를 주는 척 데이트 신청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군주 갑옷과 김정우에게 잘 보이기 위해 쓴 꽃 화관의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불러일으키기도.

이후 성미란은 바람의 언덕에서 김정우를 만났다. 성미란은 자신을 군주라고 부르는 김정우에게 “이제 군주님이라고 하지 말아라. 미란씨라고 해라”며 부끄러운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호감을 표시했지만 이내 실망했다. 김정우가 “온라인에서만 모시고 싶다”고 거절한 것. 이에, 표정이 굳어진 성미란은 상처를 받은 듯 말없이 케이크만 먹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처음으로 포커페이스가 무너진 성미란의 모습을 안은진은 디테일한 눈빛과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 높였다는 평. 부끄러운 듯 넌지시 건넨 고백부터 속상한 표정, 싸늘한 눈빛, 카리스마 넘치는 전투 장면 등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표정과 감정이 드러나는 성미란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안은진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검사내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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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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