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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컴캐스트·P&G·아메리칸 익스프래스·아메리칸 항공 [미국 4분기 주요기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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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터 앤드 갬블, 19년 4Q 예상 상회...20년 가이던스 상향

첫 기업은,다우니와 같은 필수소비재 제조기업 프록터 앤 갬블입니다. 주당 순이익은 1.42 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3.6% 높았지만 매출은 5분 기만에 예상을 밑도는 18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하락의 주된 이유는 베이비파우더 사태로, 이에 대해 CFO는 2020년 제품생산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이며 지정학적 불안 요소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사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습니다. 2020년 실적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9년 4Q 예상 상회...20년 매출 8~10% 상승 예상



전 세계에 여행, 보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입니다. 주당순이익은 2달러 3센트로 시장 전망보다 1% 높았고, 매출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113.7억 달러입니다.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의 성장으로 전망도 좋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새로 출시한 카드가 인기를 끌며 카드 수수료 수익이 17% 증가했습니다. 올해 주당 순이익은 8.85~9.25 달러로 작년보다 높게 예상했고, 매출 역시 8~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텔, 19년 4Q 예상 상회...20년 클라우드 매출 1Q에 달성 전망

다음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입니다.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을 웃돌았는데요. 주당순이익은 1.25 달러로 전망보다 약 22%, 매출은 202억 달러로 5%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클라우드 매출이 하반기 들어 둔화하고 있으며, 10나노미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장치 개발이 경쟁사인 AMD보다 약 1년정도 늦어져 2020년 실적은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있는는데요. 인텔의 CFO는 클라우드 사용 고객층이 여전히 확장 중이며 이제 안정기로 접어드는 시점이라며 2020년 매출에 자신감을 보였고, 올해 매출의 대부분을 1분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컴캐스트, 인터넷 가입자수 44만명 예상 상회...배당금 10% 상향 조정



케이블 TV와 인터넷, 테마마크를 운영하는 미국 다국적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입니다. 이번 사분기 컴캐스트는 인터넷 부문이 좋은 실적을 거두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수가 44만 명으로 5년 중 가장 많았는데요. 브로드캐스팅과 스트리밍시장에 진입하는 컴캐스트 사업 방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2020년 배당금을 10% 올려 0.92 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 19년 4Q 예상 부합...20년 운영개선에 집중



미국 대표항공사 아메리칸항공입니다. 보잉 사태로 작년 4분기 약 만 10,000편의 운행을 취소했는데요. 그런데도 운영개선이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주당 순이익은 27%, 매출은 3.4% 상승했습니다. 19년도 사분기 주당 순이익은 1달러 15센트로 예상치보다는 약 1% 높았고 매출은 113억 달러로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올해 전망에 대해 CEO는 2020년에도 서비스 품질 향상 그리고 공항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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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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