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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코로나바이러스 '일파만파'…뉴욕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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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 지수가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된 탓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3.93(-1.57%) 하락한 2만8,535.8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89.29(-2.07%) 떨어진 8,952.18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89.29(-2.07%) 하락한 8,952.18에 거래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27일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도 업종별 엇갈리는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특히 중국 내 매출 비중이 큰 종목들은 장중 급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 주인 애플과 캐터필라는 각각 3% 내외 하락했고 월트디즈니도 2% 넘게 떨어졌다.
이에 대해 외신은 이 바이러스가 단순 질병 단계를 넘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수준에 달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 확산 속에 백신 관련주는 급등했다.
치료용 백신 개발 기업인 MODERNA INC와 백신관련 제약주 INOVIO PHARMA, 백신 관련주인 NOVAVAX 등의 주가 상승률은 두자릿수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 전세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가 앞서 전세계에 끼친 피해 규모가 400억달러에 달했던 사스와 맞먹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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