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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업 시장 틈새 공략 '잡지카페', 다양한 즐길거리로 차별화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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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자영업 업종 중에서도 커피숍은 진입장벽이 낮아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해 기준 전국에서 운영중인 커피숍이 무려 총 7만1000곳에 이르는 가운데 커피숍의 신규 창업률보다 폐업률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커피숍의 창업률은 지난 2014년 27% 가까이 올랐다가 2018년 22%로 내려온 반면 같은 기간 폐업률은 11%대에 서 14%대로 올랐다. 이는 치킨집 폐업률 9.4%보다 높은 비율이며 카페 창업 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런 가운데 불안정한 카페 창업 시장의 틈새를 노려 색다른 컨셉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광주에 오픈한 `잡지카페`가 그 주인공으로 전국 250호 가맹점 개설 이력을 가진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캠트사업본부`가 런칭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잡지카페`는 매장 내 100여종의 잡지를 비치해놓고 있으며 남성, 여성의 서로 다른 취향을 고려한 신간 잡지가 매월 입고되고 있다. 고객들은 스페셜티커피 원두를 사용하여 직접 핸드드립한 커피와 함께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잡지를 읽으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색다르다는 반응이다.

또한 고급스러운 찻잔과 편안한 인테리어 분위기, 여기에 매장에서 매일 구워 시간대별로 나오는 신선하고 맛있는 빵, 총 천연색의 달콤한 마카롱, 형형색색의 조각케잌까지 갖추고 있어 디저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고객 평균 연령대가 20대부터 60대 까지 폭넓게 형성된 `잡지카페`는 SNS에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반응 영상도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가 하면 젊은 커플들의 인증샷 맛집으로 등극, 인스타그램에 #잡지카페 해쉬태그가 즐비하다.

`잡지카페`는 중심 상권이 아닌 경기도 광주 외곽에 위치해 있음에도 드라이브, 데이트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색 카페 열풍과 프랜차이즈 기업의 명성이 더해져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런칭된 이색 컨셉의 `잡지카페`는 과포화 상태의 국내 카페 창업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며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상반기 창업시즌을 앞두고 가맹점 개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잡지카페` 광주 본점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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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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