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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3년 내 톱 3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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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하넥스’ 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북미 지역 신규 거래처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0`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현대L&C는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칸스톤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 `이보크` 컬렉션과 인조대리석 `하넥스` 시리즈 등 140여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유정석 현대L&C 대표가 전시회 기간 동안 북미 지역 대형 건자재 업체들과 직접 미팅을 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현지 업체들을 상대로 판매 활동을 전개해 신규 거래처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 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재 3000여곳의 북미 지역 거래 업체를 3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북미 지역 매출 규모도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2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단 목표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상무)은 "세계적인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설비 고도화와 프리미엄 패턴 개발 등 상품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향후 3년 내 북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인조대리석 시장 톱 3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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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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