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오만석이 손예진의 목숨으로 현빈을 위협하며 탈북을 감행하는 파워빌런으로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며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탄탄한 내공으로 맹활약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0회 방송에서 리정혁(현빈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감찰국장과 손을 잡고 총정치국장의 집을 수색했지만, 윤세리(손예진 분)의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던 조철강(오만석 분)은 위장 교통사고, 문화재 도굴, 마약 제조 등 그 동안 일삼았던 범죄들에 대한 피고인으로 재판장에 등장했다.
어떻게든 리정혁의 약점을 찾아내려 했던 조철강이었기에 명확한 증거 앞에서도 “리정혁이는 최근 남조선에서 온 간첩을 은닉했고, 내가 그 일을 캐고 들자 그 간첩이 11과 대상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것마저 제가 알아채자 증거를 날조해서 저를 제거하려구 시도하구 있는 겁니다! 감찰국장을 증인으로 불러주십시오!”라며 끝까지 발악하기도.
하지만 재판은 조철강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전재산 몰수는 물론 무기징역 노동교화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순식간에 판결이 모두 끝나 버리자 분노를 참지 못한 그는 리정혁에게 돌진, “리정혁이, 니가 하나 놓친 게 있어. 그 하나 때문에 그 에미나이는 반드시… 죽는다.”라며 꺼림칙한 눈빛으로 외쳐 순간 리정혁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어 호송차량에서 탈출한 조철강은 리정혁에게 자신은 간단히 죽지 않는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리정혁 또한 죽는 것만 못한 삶을 살게 하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조철강은 “기래? 긴데 어카니. 그전에 난 지금부터 그 여자 목 따러 남으루 갈 거라서 말이야. 따라올테문 따로든가. 곧 보자우.”라고 말했고, 결국 남한으로 탈북을 감행한 그가 윤세리 주위를 맴도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이처럼 오만석은 오로지 현빈 하나를 무너뜨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점점 커진 야망이 결국 폭주하게 되면서 남한에 있는 손예진의 주위를 맴돌며 목숨을 앗아가려는 ‘조철강’의 모습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탄탄한 내공으로 선보임으로써 안방극장을 섬뜩하게 하는 긴장감은 물론 한층 더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파워빌런으로서 맹활약을 이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탄탄한 내공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만석이 출연 중인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