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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톡스 러시아 법인 설립, '러시아 및 CIS 국가 지역 진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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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보노톡스가 지난 16일 보노톡스 러시아 법인(BONOTOX RUS)을 설립하고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보노톡스 러시아의 대표 롤리타 쇼노바(Lolita Shonova)는 패션브랜드 디자이너로 롤리타쇼니디 (Lolita Shonidi)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뿐만 아니라 CIS지역에서도 입지가 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노톡스는 이번 러시아 법인 설립을 통해 패션과 코스메틱의 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기존 해외 진출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보노톡스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위주로 운영됐다. 세컨드스킨 크림으로 일본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준비와 현지화 전략 덕분이다. 세계 최초 인공막 기술 기반 크림인 세컨드스킨 크림은 QVC 재팬 판매 방송에 진출하는 기록을 올렸다.

특히 QVC는 자사 방송 제품을 고르는데 깐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사실 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당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 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기 드문 사례 중 하나다.

이후 QVC 방송에서 수십 분 만에 매진하는 기적을 이뤘다. 지난해 4월에 론칭한 이후로 현재까지 QVC에서 특별 편성을 받으며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는 일본 오프라인 매장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내 입지를 다진 보노톡스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유통 계약을 맺는 등의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한 3기 공채도 시작돼 회사 규모와 시장 점유, 시장 확대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진출의 일환으로 러시아 법인이 자리 잡음에 따라 향후 러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보노톡스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은 극동의 추위를 견뎌내야 하는 만큼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며 "이러한 시장을 놓치지 않고 현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인 롤리타 쇼노바와 함께 일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이미 한 번 성공을 거둔 만큼 러시아 등 다른 해외 진출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며 "우수한 제품과 노하우를 모두 갖춘 만큼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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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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