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이 현지시간 15일 시트로엥과 DS 오토모빌, 두 브랜드의 CEO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PSA그룹에 따르면 기존 CEO인 린다 잭슨(Linda Jackson) 전 시트로엥 CEO와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전 DS CEO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그룹 이사회 의장 직속보고 조직으로 소속을 옮긴다.
린다 잭슨 전 시트로엥 CEO는 그룹 내 브랜드 간 역할 및 메시지 정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차별화 프로젝트를 지휘한다.
이브 본느퐁 전 DS CEO는 고객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브랜드 포지셔닝 및 브랜드간 시너지 강화 전략 프로젝트를 이끈다.
새로운 CEO에는 빈센트 코비(Vincent Cobee) 전 시트로엥 부사장이 임명됐다.
시트로엥은 빈센트 코비 CEO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DS의 새로운 CEO는 베아트리스 푸쉐(Beatrice Foucher) 전 DS 부사장이 임명됐다.
베아트리스 푸쉐 CEO는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및 글로벌 전략 수립 경험을 거친 업계 전문가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그룹 이사회 의장은 "린다 잭슨 전 시트로엥 CEO는 지난 6년간 시트로엥 브랜드 이미지 변화와 유럽 내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 그리고 글로벌 시장 추진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면서 "풍부한 브랜드 경영 노하우를 가진 그녀에게 그룹 내 새로운 역할을 맡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브 본느퐁 전 DS CEO에 대해서도 "지난 6년간 DS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었던 만큼 새로운 프로젝트도 잘 맡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