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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올해 신북방정책 추진 전략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두시간동안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부터 `2020 북방정책 전략`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이후 그간의 성과와 올해 계획을 보고하며 "올 한해는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과 확산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에서는 작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의 모멘텀을 이어 올해를 `신북방협력의 해`로 삼기로 했다.
아울러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외교행사, 문화·인적 교류, 홍보 등의 유기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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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기구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북·중·러 접경지역 경제협력 등을 통해 동북아·한반도 평화 기반 구축을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다.
신북방정책에 힘을 주는 것은 문 대통령의 올해 국정 구상과도 맥이 이어진다. 청와대는 지난 6일 조직 및 기능 재편을 통해 기존 통상비서관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명칭과 역할을 변경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와 별도로 남북간 협력을 적극 제안했고 정부는 제3국을 통한 `북한 개별관광`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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