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양호승 회장)은 개그우먼 박미선 씨가 국내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박미선은 월드비전의 1천만 원 이상 후원하는 고액 후원자 모임인 비전소사이어티의 회원이다. 2016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세 차례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여 소외된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13일에 실시된 월드비전 후원 감사의 밤 행사인 `패밀리데이`에서도 `박미선의 보이는 라디오`란 주제로 MC를 담당했으며, 월드비전을 통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청각 장애는 전체 장애 등록 인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해 의사소통이 어려울뿐더러 학업이나 직업, 문화생활을 할 수 없어 인지능력과 두뇌발달에 치명적인 결합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대해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인공 와우 수술 혹은 교체를 하지 못하는 국내 아동들이 많은데, 인공 와우 수술만으로도 아이들의 청력의 95%는 회복될 수 있다"며 "박미선 후원자님의 선행으로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게 될 우리 아이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18년 10월부터 사단법인 난청인교육협회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9년도 한 해만 총 26명의 아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