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리원오브가 영국에서 2020년을 사로잡을 새로운 K팝 아티스트로 꼽혔다.
최근 영국의 문화 매거진 아이디(i-D)는 ‘새해 가장 기대되는 K팝 20팀’을 선정했는데, 온리원오브가 대형 기획사 아티스트 속에서도 세번째로 거론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인정 받았다. 아이디는 1980년 런던에서 만들어져 40년 간 음악, 패션, 영화, 순수예술 등 문화 전반에서 강한 영향력을 떨쳐온 매거진. 그만큼 온리원오브의 글로벌 잠재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아이디는 신년 특집 기사에서 “음악 팬으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감정 중 하나는 새로운 스타를 발견하는 설렘”이라며 온리원오브를 올해 눈여겨봐야 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데뷔곡 ‘savanna’를 두고는 “짙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매혹적”이라고 호평하며,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sage(구원)’에 대해선 “뮤직비디오, 무대 세트, 다양한 콘텐츠로 관통하는 붉은 네온, 커다란 원형은 상징적인 면에서 ’성서적 미래론’이라고 부를만 하다”고 소개했다.
온리원오브의 ‘sage’는 제각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곳곳에 여러가지 코드와 스토리를 심어 놓았는데, 이 매체는 종교적 상징으로 접근해 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온리원오브가 주목되는 또 다른 이유로 프로듀서 Jaden Jeong을 꼽으면서 “2020년에는 온리원오브가 당신의 눈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고, 이 그룹은 그럴만한 충분한 흡입력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온리원오브는 ‘점’을 상징했던 데뷔 앨범 ‘dot point jump’에 이어 두번째 앨범은 ’선’을 뜻하는 ‘line sun goodness’로 남다른 스토리텔링을 전달했다. 고퀄리티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퍼포먼스를 통해 고품격 루키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고 단 두 장의 미니앨범만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에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온리원오브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새해와 함께 새 음악으로 돌아오기 위해 막바지 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규모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