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오늘(17일)부터 1월 30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부터 ‘복조리 걸기’ 행사를 해 온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의 보존 및 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이를 진행해 왔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 풍속이다.
복조리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에 걸린다.
또한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모두 37곳의 접객 사업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 씨가 만든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 박물관과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런 코리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리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활발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