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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지나가는 길, 4단계로 관리"…'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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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29종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LG 휘센 씽큐 에어컨에는 초 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에어컨에 처음 적용됐던 필터 클린봇이 적용됐다.

하루 8시간 씩 사용하면 필터 클린봇이 일주일에 한 번 에어컨의 극세 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에어컨 내부에서 바람을 만들어 주는 송풍팬을 UV LED 살균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UV나노 기능도 탑재됐다.

UV나노는 세균이 번식하는 곳에 자외선을 쐬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살균한다.

실제로 LG전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 등 인증기관에서 UV나노 기능이 유해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효과를 검증 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에어컨 열교환기를 건조하는 송풍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냉방 운전 이후 전원을 끌 때 열 교환기를 바람으로 말려주는 자동 건조의 시간 설정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공기청정 전문 필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 인증을 획득했다.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필터 외에 지름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1.0 센서를 갖췄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전체 모델의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KS규격의 용량 표기 기준 스탠드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을 1평씩 넓혔다.

기존 17평형(56.9㎡), 19평형(62.6㎡), 22평형(74.5㎡)에서 18평형(58.5㎡), 20평형(65.9㎡), 23평형(75.5㎡) 등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듀얼 인버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전자는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고객들이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탑재했다.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이 있다면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 모드로 동작한다.

일정한 거리 내에 고객이 감지되지 않는 부재중 상황이면 에어컨이 알아서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준을 1단계, 서서 요리하거나 일하는 수준을 2단계, 청소하는 수준을 3단계로 고객의 활동량을 구분한다.

에어컨은 감지된 활동량이 높을수록 설정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상황별 운전모드를 스스로 선택한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에어컨은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극세필터 청소, 냉매량 부족에 따른 점검, 실외기 주변의 온도 상승에 따른 환기 등이 필요한 지 사전에 감지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로맨틱 로즈, 뉴메탈샤인 등 기존 프리미엄 컬러 외에도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무광 컬러인 웨딩 스노우를 추가했다.

신제품 29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원에서 540만원 선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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