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음식점과 도소매업체 등 46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음식업과 도소매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며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가 뛰어난 가게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전국의 백년가게는 모두 334개로 늘어났다.
이번에는 서울 관악구의 삼미옥, 전남 여수의 대성식당, 부산 부산진구의 이화인재상사 등이 뽑혔다.
삼미옥은 소고기와 잡뼈를 섞어 잡내가 전혀 없는 뼈다귀 육수로 만들어내는 설렁탕이 주메뉴로, 한 프로그램에서 설렁탕·수육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성식당은 주메뉴인 삼치회와 해산물, 갓김치 등 풍성한 곁들임 메뉴가 유명하며, 남도음식명가·대물림향토음식점·모범음식점 등 다양한 인증을 받은 여수의 음식 명가로 통한다.
이화인재상사는 3천여종의 인쇄재료·인장재료 부자재를 취급하며, 부산 최초 도장기계 도입, 도장서체 샘플제작 배포 등 도장분야 혁신의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민간O2O플랫폼·한국관광공사 웹페이지 등록, 컨설팅·교육·정책자금 우대·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는 올해 백년가게 선정에 `국민 추천제`를 도입하고 백년가게 온라인 지도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