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낙하산 논란`과 함께 노조의 반대로 열흘 넘게 출근길이 막혀 있는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첫 공식회의를 열고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취임 후 첫 `경영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행장은 제도 개혁 등을 통한 `혁신금융` 선도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등 조직문화를 포함한 `경영 혁신`을 강조했다며 이와 관련해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 팀`을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미국-이란 간 갈등 등 국제 경제상황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시행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고위험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방지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은행장 주재로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기업은행 경영현안점검회의는 모든 임원들이 모여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주요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의 주재가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대한 은행장의 의지"라며 "현재 사업그룹별로 업무 현황과 계획 등을 보고 받고 경영 계획을 구상하는 등 정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