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A2A 파마사와 ‘AI기반 항암신약 개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

대웅제약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오기업 A2A 파마사와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A2A는 인공지능이 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인 `SCULPT`를 활용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하고, 대웅제약은 이 구조를 기반으로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수행해 항암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A2A의 SCULPT는 자체개발 기술로 암 유발 표적구조를 정밀분석하고 표적에 적합한 수 억 개의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표적 기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또 물질의 결합력 및 약물성을 AI 학습으로 예측함으로써 표적에 최적화된 물질을 선별하는 약물 발굴 플랫폼이다.
대웅제약은 이 SCULPT를 활용해 최적의 항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 항암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덧붙여 AI 플랫폼을 통해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A2A의 SCULPT 플랫폼에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해 항암 신약의 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돼 오는 15일(현지시간) 미래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