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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본전은 뽑는 '스팩'...저금리시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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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팩 투자가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합병에 실패해도 예치된 투자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팩 상장이 줄을 이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스팩 신규상장기업은 스팩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2019년 스팩의 평균 공모규모도 전년도와 비교해 13.5% 늘었습니다.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물론, 증권사 입장에서도 소위 `돈벌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는 스팩을 상장 시킬 때 인수수수료의 50%를 받고, 합병에 성공했을 때 나머지를 받습니다.
증권업계는 올해에도 스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금리 기조가 202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공모시장 업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단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김중곤 NH투자증권 ECM본부장
"(스팩 상장이) 꾸준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 특히 공모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스팩이 좀 안정적으로 상장을 할 수 있는 방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팩이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투자자는 원금에 더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주가 상승 시 이에 따른 자본 차익도 거둘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 케이비제20호스팩과 하나금융15호스팩이 청약을 받고, 지열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는 하나금융1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오는 3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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