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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누르고, 중동은 불안…건설사 실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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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누르고, 중동은 불안…건설사 실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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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해 건설사들은 해외수주가 크게 감소하며 실적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올해는 중동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된데다, 주택사업 환경도 녹록지 않아 실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5대 건설사 영업이익은 3조 9천억 원.


    일 년 전보다 13%가까이 줄었습니다.

    해외수주가 부진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210억달러 수준으로 2018년보다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13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수주액은 지난해 말 기준 일 년 전에 비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정세가 변수입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수주 시장은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란 기존 전망에 불확실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당장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수주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일부 지역은 출입자체가 금지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종국 해외건설협회 실장

    "경우에 따라 돌발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올해 같은 경우 작년에 발주하지 않은 것들이 올해 발주될 것으로 예상들이 되고 해서…."

    해외 수주와 함께 건설사 이익의 한 축인 주택 사업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주택 사업 수주 부진이 예고된 겁니다.

    이같은 상황으로 건설사들은 앞으로의 주택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75.7로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정부는 올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해 건설경기 침체를 방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중장기적인 공공투자 활성화로 민간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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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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