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리스크가 완화되며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뉴욕 3대지수 역시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0.74% 상승한 28,957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81% 상승한 9,203포인트, S&P500은 0.67% 상승하며 3,274포인트로 3대지수 모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는 특히 2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장중 사상 처음으로 29,000선에 가까이 도달했습니다. 지정학적인 리스크 역시 완화됐고, 애플을 필두로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장 견인해줬습니다. 시장은 중동 정세와 경제지표, 연준 의원들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곧 15일에 미중무역협상 1차 합의안 서명을 앞두고 어제 중국이 류허 부총리를 필두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힌 가운데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반영됐습니다. 고용지표들도 견조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지난주 대비 9천명 또 줄어들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징주로는 애플의 중국에서의 12월 아이폰 판매가 18% 증가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12% 증가했습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골드만삭스를 글로벌 경제 회복 수혜주로 꼽으며 매수 상향하자 골드만삭스 역시 2.04% 상승 마감했습니다. 보잉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보잉항공기 추락을 두고 기술적 결함 탓이 아닐 것이라고 밝힌 이후 상승 반전했습니다. +1.50%. 월마트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134개 매장을 열었는데 2013년 이후 소매업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전해지면서 1.03%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통신주는 부진했습니다. 버라이즌이 자사 TV 서비스에 대한 연간 계약을 종료한다는 소식과 함께 1.44%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품시장 보시죠. 중동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상품시장도 그간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국제유가는 WTI의 경우 5센트 하락한 배럴당 59.56달러로 전일 장에 이어 또다시 6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브렌트유 역시 3센트 하락하면서 배럴당 65.41달러를 가리켰습니다. 국제 금가격은 0.8% 하락한 1,547.40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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