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9일 농심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일회성 비용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권중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 과 영업이익을 각각 6,032억원, 19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사내 복지 관련 일회성비용(5~60억원)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두 연구원은 "오뚜기의 점유율이 답보 상태이고 신제품 출시에 대한 피로감, 농심의 코어 브랜드인 신라면, 짜파게티 등의 매출 회복을 감안하면 올해는 점진적으로 점유율 반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의 기저 효과, 해외 법인의 견조한 매출 성장 기인해 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