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020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올해 제약계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민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3일 협회 강당에서 열린 ‘2020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한성권 JW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관련 협회장, 복지부 관계자, 제약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산업은 한일 수출 규제로 인한 한일 관계 악화,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2018년보다 3조 원 가량 증가한 8조 3천억 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신년 교례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제약업계의 팀워크를 확인하고 2020년 공동의 노력과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제약계는 대내외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20년 약계의 도약을 위해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제네릭 약가 문제 등 올해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혜를 뜻하는 `쥐의 해`인만큼 약업계가 한 데 뭉쳐 총명함으로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