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협회 회장이 회계 개혁과 관련해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행동강령 준수와 감사품질 제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중경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회계 개혁은 국가 사회의 회계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함으로써 이해 관계인을 보호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개정돼 비영리공익법인에 대하 4년 자유선임 후 2년 지정하는 `4+2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됐다"며 "우리나라는 영리법인에 이어 비영리부문에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법제화함으로써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회계 개혁으로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기대가 한층 높아진 만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문 기능을 넘어 국민으로부터 인정과 존중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